위로가기 버튼

다시 열린 ‘중앙상가 야시장’, 인파로 들썩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08-13 19:49 게재일 2023-08-14 7면
스크랩버튼
개장식과 함께 ‘한여름 밤의 콘서트’ 등 공연… 첫날 5만 여명 몰려<br/>8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공영주차장 준공식도 “주차난 걱정 뚝”
‘포항중앙상가 야시장’이 12일 시민 참여형 행사로 개장한 가운데 5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모처럼 중앙상가가 활기로 들썩였다.

포항시는 12일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중앙상가 상인회 등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상가 야시장 개장식 및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지역 공연팀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날 개장식은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육중완 밴드와 롤링쿼츠, 비스타 등 공연팀의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야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야시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포항시 추산 5만여명의 인파가 다녀갔으며 중앙상가 거리의 모든 푸드트럭에는 긴 줄이 늘어선 것은 물론 주변 상가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와 함께 중앙상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공영주차장 준공식도 개최됐다.


중앙상가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90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2021년12월 착공해 연 면적 4천131㎡, 3층 4단, 주차 면수 99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은 9월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열린다.


올해 중앙상가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체험형 플리마켓, 중앙상가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시와 상인회는 거리 곳곳에 방문객 편의시설인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는 한편 방문객 쉼터를 조성했고 매장 화장실 개방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중앙상가 야시장이 침체된 도심 뿐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8주간 진행되는 중앙상가 야시장은 △2주 차 야시장 Beer Day △3주 차 다문화 예술제 △4주 차 야시장 3色 콘서트 △5주 차 중앙상가 보이스 배틀 △6주 차 야시장 골목극장 △7주 차 청소년 댄스 페스타 △8주 차 중앙상가 주최 고향 사랑 행복 어울림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