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식과 함께 ‘한여름 밤의 콘서트’ 등 공연… 첫날 5만 여명 몰려<br/>8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공영주차장 준공식도 “주차난 걱정 뚝”
포항시는 12일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중앙상가 상인회 등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상가 야시장 개장식 및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지역 공연팀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날 개장식은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육중완 밴드와 롤링쿼츠, 비스타 등 공연팀의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야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야시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포항시 추산 5만여명의 인파가 다녀갔으며 중앙상가 거리의 모든 푸드트럭에는 긴 줄이 늘어선 것은 물론 주변 상가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와 함께 중앙상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공영주차장 준공식도 개최됐다.
중앙상가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90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2021년12월 착공해 연 면적 4천131㎡, 3층 4단, 주차 면수 99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은 9월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열린다.
올해 중앙상가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체험형 플리마켓, 중앙상가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시와 상인회는 거리 곳곳에 방문객 편의시설인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는 한편 방문객 쉼터를 조성했고 매장 화장실 개방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중앙상가 야시장이 침체된 도심 뿐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8주간 진행되는 중앙상가 야시장은 △2주 차 야시장 Beer Day △3주 차 다문화 예술제 △4주 차 야시장 3色 콘서트 △5주 차 중앙상가 보이스 배틀 △6주 차 야시장 골목극장 △7주 차 청소년 댄스 페스타 △8주 차 중앙상가 주최 고향 사랑 행복 어울림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