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50분쯤 상주시 외서면 이웃인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위험을 무릎쓰고 불길 속으로 들어가 고립된 80대 할머니 A씨를 구조했다.
A씨(88,여)는 평소 휠체어를 타는 등 거동이 불편해 미처 피신을 하지 못했다. 구조 과정에서 A씨는 연기흡입으로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안씨는 다치지 않았다.
화재는 주택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5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