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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공무원노조 29일 전공노 탈퇴 결정 투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8-24 20:11 게재일 2023-08-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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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명 임시총회 개최 요구<br/>1천300명 조합원 대상 실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지부가 오는 29일 안동시청 1천300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탈퇴를 결정하는 투표에 돌입한다.

24일 안동시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전체 안동시 조합원 수의 절반이 넘는 876명이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함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안동시지부는 임시총회를 공고하고 29일 온라인을 통해 임시총회와 더불어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투표에서 1/2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2/3 이상이 찬성하면 안동시지부는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를 떠나 개별노조로 운영된다.


앞서 유철환 지부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노총과 전공노 탈퇴를 표명했으며, 이에 전공노는 탈퇴를 방해하기 위해 지난 16일 유철환 지부장에 대해 권한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본지 8월 21일 4면 보도>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전공노의 결정이 노조법을 위반한 처분이라고 밝혔다.


안동시지부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많았던 만큼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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