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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8-28 18:38 게재일 2023-08-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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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개사 1천372부스 역대 최대<br/>시장점유 1위 중동 나프코 참여<br/>아시아  유통거점 자리매김 기대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주영국 소방청 장비총괄과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NAFFCO 칼리드 알 카티브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함께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참가 확정에 대해 협의했다. /EXCO 제공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3)’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전시장을 포함한 2만5천㎡에서 378개사 1천372부스로 개최된다. 이는 1만7천㎡로 개최됐던 전년대비 8천㎡ 확대된 규모이며, 참가업체 또한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 소방업체들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엑스코 동·서관을 잇는 200m 도로는 야외시연 및 화재진압차량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여한다. 지난 5월 엑스코는 지역의 소방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중동 시장의 선점을 지원하고자 나프코의 두바이 본사에 방문하여 상호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전시회에서 나프코는 초고층 빌딩 화재예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사 구매팀 파견을 통한 1:1 구매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방업체와 중동지역 소방제조사간의 교류가 확대돼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소방장비·소방용품·소방기동장비 등 산업체의 중동진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향후에도 나프코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 및 투자 협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아시아 거점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독일, 두바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확대된 만큼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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