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대체인력 투입 등 현장 비상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공교육 멈춤의 날’인 4일 대구경북지역 학교현장에서도 상당수 교사들이 연가나 병가를 내면서 수업파행을 막기위해 대체인력이 투입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김천지역은 전체교사중 병가 신청자가 120여명에 달하며 각 학교별로 실제 병가확인 절차후 20여명이 승인된 상황이다.
김천시 율곡동의 경우 젊은 교사들의 공백은 미리 대체프로그램 진행으로 수업에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한다.
영주의 경우 사전 연가 및 병가 신청자가 100 여명에 이르자 영주교육청은 교육청내 교사자격증 소지한 장학사 등 인력 22명을 오전 8시부터 일선학교로 대체인력으로 파견해 수업활동을 지원중이다.
영주교육지원청은 각급 학교별로 대체방안 검토를 사전 통보해 학교 자체에서 효율적 수업 방안을 마련해 수업 차질피해를 막고있는 걸로 전해졌다.
상주는 70명 정도 교사가 병가를 냈으며 대부분 시내 학교소속 교사들이다.
교육청에서는 대체수업 대비해 인력 대기 중이나 아직 학교로부터 요청은 없다고 밝혔다.
학교 자체적으로 교감, 교과전담, 보건.양호교사, 외부강사 체험활동 등을 수업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한다.
연가는 법적 요건 충족이 안돼 불가한걸로 전해졌다.
봉화도 사전 연가 및 병가신청 교사가 14명, 조퇴4명(유치원포함)으로 집계됐다.
교육청은 신청자가 적은 편이라 교육청 대체 인력지원없이 각학교별로 교사부족을 자체해결하고 있어 수업공백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포항의 경우 일부 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대거 병가나 연가를 내면서 교사부족으로 수업진행이 안돼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선 교육청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장학사,주무관, 센터직원들을 긴급히 대체인력으로 학교현장으로 보내 수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