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방활동은 지난달 서울 도심 한 공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선제적 대응조치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에 대구경찰청 산하 10곳 경찰서는 대구지역 내 근린공원 등 270여 곳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순찰·캠페인,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CCTV 등 방범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공원 내 CCTV 추가설치한 필요한 12곳과 비상벨 미작동 및 가로등 교체가 필요한 38곳 공원에 대해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동촌유원지 등 이용객이 많은 공원을 중심으로 지자체 합동점검과 병행한 캠페인 등을 펼치며 성범죄 예방활동에 힘썼다.
대구경찰청 박찬영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산책길 등에 대한 수시 점검과 성범죄 다발지를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강력범죄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