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참진드기 분포 지도 작성, 참진드기 중 병원체 변이 유전자 분석, 숙주동물 대상 항체 보유율 조사 등을 종합한 예측정보를 관련 기관에 제공키고 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지난해까지 총 1천697명이 발생했고 그중 18.7%인 317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고령층에서 높았고 주요 감염 요인으로는 텃밭 작업, 야외활동, 농작업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최근 3년간(2020~22년) 81명의 환자 가운데 20명이 사망해 발생 대비 사망률이 2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환자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창규 연구원장은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 분석과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공동 역학조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