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북 10월 경기전망지수 ‘하락’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9-26 18:02 게재일 2023-09-27 6면
스크랩버튼
전월比 3.1포인트 떨어져<br/>제조업 내수부진 등 영향
대구·경북 10월 경기전망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전망지수가 9월보다 3.1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자금 조달사정 및 내수판매 등에서 하락할 전망이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달보다 3.1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0.6으로 전달(83.3)보다 2.7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80.5로 전달(84.1)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4.7로 전달(86.4)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2로 전달(80.7)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수출(84.7→91.2, 6.5포인트↑), 생산(85.3→85.5, 0.2포인트↑)이 전달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자금 조달사정(80.2→75.6, 4.6포인트↓), 내수판매(81.4→78.1, 3.3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5→94.9, 1.6포인트↓), 영업이익(78.1→77.0, 1.1포인트↓)은 전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설비수준(101.6→101.1), 제품재고수준(105.6→103.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예상했고, 고용수준(95.2→95.3)은 부족을 전망했다.


올해 9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1.2%)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인건비 상승(48.6%), 고금리(34.4%), 원자재가격 상승(33.8%), 업체 간 과당 경쟁(31.6%), 인력확보 곤란(27.4%), 자금조달 곤란(26.3%)이 뒤를 이었다.


전달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자금조달곤란(3.3%푀인트↑)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인건비 상승(6.2% 포인트↓)로 나타났다.


올해 8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1%)보다 0.2% 포인트 낮은 71.9%로 전달(72.3)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