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9월 대구·경북 무역수지 올 최고치 경신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10-15 18:13 게재일 2023-10-16 6면
스크랩버튼
화공품·철강 주도  27억 달러 흑자 
지난달 대구·경북 무역수지가 27억 달러 흑자를 보이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9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7% 늘어난 49억1천만 달러, 수입은 3.8% 줄어든 22억1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7.8% 늘어난 2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월별 무역수지 최고의 흑자폭을 기록했던 지난 8월 말 기준 25억7천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이다.


대구지역 수출과 수입은 각각 3.9%, 18.3% 줄어든 8억7천만 달러와 5억6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1.5% 늘어난 3억1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화공품의 경우 중국(8.7%)으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EU(△26.4%)로의 수출은 줄고, 중국(△34.4%)과 중남미(△45.5%)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수출은 9.6% 늘어난 40억4천만 달러, 수입은 2.3% 늘어난 16억5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5.4% 증가한 23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미국(170%)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9%)과 EU(△71.3%)로의 수출은 줄고, 철강제품은 동남아(60.7%), 미국(99.2%), 일본(162.3%), 중국(49.8%) 등 대부분의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