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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주’ 포스코 계열사 투자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연합뉴스
등록일 2023-10-17 19:35 게재일 2023-10-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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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첫 출시
철강 산업이라는 전통적인 가치주에서 이차전지라는 성장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17일 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구조와 출시 배경 등을 설명했다.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포스코그룹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품이 처음이다.


이 ETF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등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ETF에서 포스코그룹 상장사 6곳의 구성 비중은 94.9%로, 포스코홀딩스(25.58%)와 포스코인터내셔널(24.52%), 포스코퓨처엠(23.68%) 등 3개사 비중이 73.78%에 이른다. 나머지 5%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4개사로는 포스코 계열사와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선별돼 LX인터내셔널(1.3%), 현대제철(1.29%), 삼성엔지니어링(1.26%), LG에너지솔루션(1.24%) 등이 담겼다.포스코그룹과 주가 흐름을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6∼2018년 포스코그룹 사업별 투자에서 이차전지 소재 부문 비중은 13.6%에 그쳤으나 올해부터 향후 3년간은 46.2%로 끌어올리고, 투자와 동시에 배당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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