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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노스롭그루먼 등 3건의 MOU체결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3-10-18 16:33 게재일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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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ADEX 2023에서 Airbus Defense & Space社와 ‘위성, 항공, 방공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프란시스코 산체스 에어버스 수석부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ADEX 2023에서 Airbus Defense & Space社와 ‘위성, 항공, 방공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프란시스코 산체스 에어버스 수석부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총 3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우선 노스롭그루먼과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및 해양분야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항공통제기 E-7 MESA 레이더 △표적식별장비 LITENING ATP 항공기생존장비 Airborne ASE △ 기뢰제거시스템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지휘통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공중 전장관리 및 지휘통제 등 영역에서 노스롭그루먼의 풍부한 개발경험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 차세대 국방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에어버스&스페이스와는 ‘위성, 항공, 방공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위성분야 협력은 LIG넥스원의 연구개발능력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으며 향후 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위성서비스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시장 마케팅 활동 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을 목표로 항공정비허브 인프라 조성 등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구체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양사는 과거 다목적실용위성 6호 사업을 통해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금번 협약을 통해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관계 발전과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해외 시장의 공동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디힐디펜스와는 단거리공대공유도탄 ‘IRIS-T’국내 현지생산 및 정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IRIS-T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해 운용할 예정으로 국내 현지생산 및 정비를 통해 신속한 전투지원 및 후속 군수지원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LIG넥스원과 디힐디펜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현지생산은 물론 아시아 시장 생산·정비 허브 인프라 조성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디힐디펜스는 유도무기와 방공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산기업으로 LIG넥스원과 사업적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면서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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