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동·서관 11개국 230개사 1천500부스… 사흘간 5만여 명 참관 <br/>해외바이어 상담 실적도 전년대비 74% 늘어난 7억100만 달러 달성<br/>취업박람회서도 20개사 참가 등 정부행사 격상 이어 ‘역대 최대’ 성과
이번 전시회는 정부 전시회로 격상되며 전시규모, 참가업체 수, 방문객 수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며, 민선 8기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대구를 천명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 올해 처음 선보인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참가업체에 더욱 다양한 판로개척 및 학술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유수의 지역기업들이 UAM, 자율주행 분야로 확대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대구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가진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광역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로 참여한 정부 전시회로 격상되며 대한민국 대표 국제전시회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전시규모, 참가업체 수, 방문객 수 등 전 분야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 동·서관 전시장 전체(3만㎡)의 85%(2만5천29㎡)를 활용해 지난해보다 67%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업체 수는 11개국 230개사 1천500부스 규모로, 지난해 참가했던 171개사 1천부스보다 각각 35%(59개사), 50%(500부스)가 증가한 실적이다. 아울러 전시 개최기간 동안은 지난해보다 2만여명 늘어난 5만4천250명의 참관객이 발길을 이어 엑스코 전관을 메웠다.
지난해와 달리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GM, Rivian 등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해 19개국 75개사 바이어가 참가했다. 총 상담액은 지난해 대비 74%(2억9천900만달러) 증가한 7억100만달러, 계약추진액은 125%(1억5천600만달러) 증가한 2억8천만달러를 달성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대기업과 기관 판로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대중소기업 및 R&D기관 초청 상담회에도 네이버, LG화학,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이마트24, 한국산업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부동산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대기업 및 정부기관 상생협력 담당자가 참가해 협력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미팅이 진행됐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취업박람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등 국내 모빌리티기업 20개사가 참가해 316건의 채용 면접 및 상담을 실시했다. 17개 세션으로 구성된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발레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여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2030년 대구 미래 도심 하늘길을 개척할 UAM 소개 및 체험,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글로벌 선두기업들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해 지역기업들의 우수성을 선보이며 모빌리티산업 선도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제고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국내외 모빌리티업계 협력의 장이 됨과 동시에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엑스코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산업분야 지역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