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수원은 이들 기관들과 △원전 안전성 △설비 신뢰도 △수출형 원전 △해체·사용후핵연료 △신재생/신사업 등 원전 산업 분야와 관련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모두 13개 과제, 82억원 규모로 2025년 10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외부 기관들과 사외공모과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500억원의 과제비를 투입해 120여 건의 산업재산권 출원, 430여 건의 논문 게재 및 발표, 230여 건의 연구보고서 작성, 160여 건의 기타성과물 등을 도출했다. 과제에 참여한 기관만 87개에 달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연구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원자력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초석을 닦을 것이다”며 “초격차 원자력을 위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