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싱가포르 시장 판로 개척<br/>입주기업 9곳 무역사절단 파견<br/>총 1천131만 5천 달러 계약상담<br/>
2023 DGFEZ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경자청 내 (주)제이에스테크윈 등 입주(예정)기업 9개사가 참여해 동남아 국가 중 구매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입주기업 9개사는 총 100건의 상담을 통해 1천131만 5천 달러 계약상담을 했고, (주)레피오와 (주)인코아는 현지에서 11만 1천 달러의 계약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주)인코아 김동탁 대표는 “전략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던 터에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계약 성과를 냈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현지지사를 설립해 꾸준한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에 꼭 이바지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담장에는 경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 소장과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관계자가 방문해 참가업체 제품 설명을 일일이 경청하고, 앞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품 홍보나 관련 업종 바이어 연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은아 혁신성장본부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내수시장 등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우리 경자청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에서 이루어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장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매년 상ㆍ하반기 1회씩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 입주(예정)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무역사절단 파견 시기, 파견 국가, 규모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