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태 경북대 교수 초청<br/>경제아카데미 2주차 진행
청와대 대외정책실 자문위원, 한국정치학회 군사안보분과·해양정치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태 교수는 강의를 통해 “2023년 국제권력 구도가 중미 G2에서 중, 미, 러, 인 4강 구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각국의 전략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전략을 러시아의 힘을 빼면서, 유럽을 길들이고, 중국을 위협하는 ‘혼수모어(混水摸魚)’라는 중국의 사자성어로 표현했다. 이에 맞선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을 통해 근린외교 및 위안화 경제권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맞서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가 완충지대에서 교류 플랫폼, 소통창구로 변화하고 있다”며 “2023년 세계인구 1위, 2027년 GDP 세계3위로 올라갈 인도의 잠재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3주차 강의는 오는 8일 이진우 이브로드캐스팅(삼프로TV) 공동대표의‘2023년 경제 이슈와 2024년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