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1원 급락한 1천297.3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천283.8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낙폭도 지난 3월 23일(-29.4원) 이후 가장 컸다.
개장 전부터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미국 고용 증가세가 상당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었다.
뉴욕 증시 반등과 국제 유가 하락도 환율 하방 요인으로 꼽혔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