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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차 ‘그린카드’로 풍성한 혜택 받으세요”

등록일 2023-11-08 20:00 게재일 2023-11-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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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br/>우체국 등 9개 금융사·기관 참여

환경부는 9개 금융기업 및 기관과 함께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어디로든 그린카드’에 참여하는 9개 금융기업 및 기관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엔에이치(NH)농협은행 △비씨(BC)카드 △롯데카드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우체국이다.


2011년 첫선을 보인 그린카드 사업은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포인트(신용카드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올해 9월 기준으로 2천260만 장이 발급됐다.


에코머니포인트를 1천점 이상 모으면 그린카드 전용 앱에서 계좌이체 신청 후 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2011년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1천200억 원의 에코머니가 지급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2050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소비·교통 생활 등 새로운 생활양식에 맞춘 혜택을 월 최대 4만 원까지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 등 국민 소비생활의 변화를 감안해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충전할인 혜택을 새로 추가했다. 이 그린카드로 전기·수소차를 충전할 때 결재하면 충전 금액의 최대 40%(월 2만 원 한도)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저탄소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제품을 구매할 경우 월 4만 원 혜택한도 제한없이 기존에 받던 최대 15% 적립혜택을 최대 25%까지 받을 수 있다.


커피매장 이용 시 받았던 10%의 에코머니 적립혜택의 경우는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을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매장으로 변경해 다회용컵(텀블러)을 가지고 ‘어디로든 그린카드’로 매장에서 결재하면 기존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 이외에도 탄소중립포인트(300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매장은 △스타벅스 △폴바셋 △이디야(참여예정)이다.


이번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해당 은행 및 카드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해당 기업 누리집)으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우정사업본부와 제주은행은 2024년 이후 가능하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어디로든 그린카드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일상 속 녹색소비를 이끌어내는 촉매제이자, 친환경 생활 실천의 필수카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환경부도 참여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그린카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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