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 목소리 들으려 동분서주
SK온이 12일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 SK온 측은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고도화에 나선다고 했다.
이날 SK온 측에 따르면 2022년 SK온 지속가능보고서 ‘WE POWER FOR GREEN’을 발간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 산업 전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영향·위기·기회 요인의 식별 및 대응계획을 공개했다. 유럽연합이 2025년 이후 공시 의무화를 예정한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또 △국내외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취득 △국내외 사업장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 IATF 16949) 인증 갱신 △국내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 등급 인증 △협력사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 등 주요 ESG 활동 성과로 소개했다.
SK온은 첫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공개 요구 확대 및 지속가능성정보 공시 의무화 등 법적 규제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투명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며 ESG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SK온은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발간사에서 “SK온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가치에 기초해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온은 ESG경영 활동을 비용이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