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사례 20건 중 경북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최우수 사례 선정<br/>‘예천 육상’지역특화 스포츠 도시 조성으로 지방시대 구현에 부합한 성과 인정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육상의 메카 달려라 예천!)’이 14일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올해 전국 시·도에서 제출한 균형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최종 20건의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균형발전 우수사례 을 선정했다.
‘육상의 메카 달려라 예천’은 예천스타디움, 육상전용돔훈련장, 대한육상연맹교육훈련센터 3축 체계를 구축해 최고의 육상환경을 제공, 연평균 2만 명 이상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예천을 체류하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연계된 지역특화 스포츠 도시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영덕 축구, 상주 승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등 도시 대표 스포츠 이미지를 구축해 관광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이철우 지사는 “예천 육상과 같은 지역특화 스포츠 도시 조성은 수도권 집중 현상,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이 처한 당면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수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별 스포츠 특화 도시를 조성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국민 모두가 잘사는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예천 육상’을 지역특화 스포츠 도시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예천군 육상연맹 이상만 회장과 예천군청 조범석 주무관이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여 받기도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