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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벼 매입자금 2조5천억 지원 ‘역대 최대’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3-11-21 18:25 게재일 2023-11-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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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생산·수요 모두 감소<br/>재고 쌀 처리·판로 확보 전력
농협은 기존 벼 매입자금에 3천억원을 특별 추가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5천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 생산량(376만4천t)보다 6만2천t 적은 370만2천t으로 집계됐고, 수요량 360만7천t도 전년(367만2천t) 대비 6만 5천t 감소했다.

또한 쌀값 하락 우려로 민간업체들이 벼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농협으로 농가 출하물량이 쏠리다 보니, 농협은 늘어난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벼 매입자금 3천억원을 특별 지원함으로써 산지농협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다.


또한 RPC·벼 매입 농협을 대상으로 쌀값안정을 위한 정부·농협 합동 정책 설명회를 긴급히 개최하고, 산지농협·RPC·협의회 등 상호간 지속적인 소통으로 △정부 수확기 대책 △쌀 수급상황 △지역별 현안 등을 공유·전파하는 등 쌀값안정 및 농가소득 지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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