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열고 마약·도박 등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과 소통 진행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24일 구미 오상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마약, 도박 등 청소년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과 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성인의 자세에 관한 내용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자치경찰의 주요 활동과 역할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자치경찰 홍보영상 시청 △구미경찰서 김민재 경사(SPO-학교전담경찰관)의 청소년 마약, 도박 예방 교육 △대구대 함요상 교수의 지역을 책임지는 자치경찰제 강의 △이순동 위원장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안전한 경북’를 주제로 경북자치경찰위원장과 고3 학생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안전을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동 위원장은 “마약, 도박 등 유혹에 빠지지 말고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를 갖고 자신의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2024년 2월 23일까지 청소년의 일탈·비행 노출이 높은 수능·동계방학 기간 동안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선도·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