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운동베어링 국내 점유율 1위<br/>창립이래 무분규 노사 관리 우수
대구시는 11월 2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대구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중소기업대상 6개사, 우수 스타기업 10개사에 상패 등을 수여하고, 신규 스타기업 12개사에 대해서는 지정서를 전달해 기업인을 격려하고 기업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화 분야 핵심 부품인 직선운동베어링(리니어부싱)을 자체 생산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약 55%)를 차지하는 삼익정공(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삼익정공(주)는 1987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무분규 사업장으로 노사 관리에도 우수한 기업이다.
최우수상은 디스플레이 패널용 기능성 필름 등 제조업체로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림테크와 초경량 스포츠 레저용(투습 방수형) 기능성 섬유 제조기업으로 올해 우수 스타기업에도 선정된 원창머티리얼(주)가 수상한다.
우수상은 이차전지 양극재 리튬가공 분야 최초 해외 진출에 성공한 (주)미래첨단소재, 자동차 조명장치인 램프케이스(헤드램프, 리어램프 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주)우성파워텍, CCTV로부터 입력받은 영상을 분석하는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제작 기업인 엠제이비전테크(주)가 수상한다.
우수 스타기업은 표면실장기술(SMT)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563억 원을 달성한 와이제이링크(주),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종합 메디컬 기업인 (주)덴티스,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2022년 ‘2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퍼시픽엑스코리아(주) 등 총 10개사가 수상한다.
신규 스타기업에는 국내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옵티머스시스템(주), 원격 상수도 관리 전문기업인 (주)유솔, 세계 최초 무선 로봇 자동툴체인저를 개발한 (주)유엔디 등 총 12개사가 지정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