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202만명·국제선 100만명<br/>타이베이 노선 17만명 이용 ‘인기’<br/>겨울시즌 전세편 추가 운항키로
28일 대구공항에 따르면 29일 기준 누적(예상)승객 기준으로 국내선 202만 명, 국제선 100만 명이 올해 대구공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국제공항은 지난 2018년 406만 명, 2019년 467만 명을 기록하며 5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초 코로나로 인한 국제노선 전편 중단으로 국제여객이 같은 해 3월 이후 누적 승객 기준 3천75명, 이듬해 6천244명까지 곤두박질을 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역기반의 항공-관광업계의 해외 마케팅, 노선개발 등 모든 역량을 기울여 올해 국제선 항공수요 목표인 100만 명을 달성해 엔데믹 이후 국제노선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대구공항은 현재 ‘대구공항-인천공항’ 내항기 노선을 포함해 나트랑, 다낭, 방콕, 타이페이, 오사카, 나리타, 후쿠오카, 장가계, 상해, 세부(주 평균 181.9편, 11개 노선)를 운항중이다.
또, 겨울시즌 전세편 운항으로 시엠립, 하이퐁 등이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인기 노선은 지난달까지 누적여객 기준으로 ‘대구-타이베이’노선으로 1천152편, 17만 4천494명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대구-오사카(761편, 13만 3천958명), 대구-다낭(857편, 13만 548명), 대구-후쿠오카(611편, 10만 7천947명), 대구-동경(608편, 10만 6천105명), 대구-타이(661편, 9만 9천791명) 등의 순으로 이용했다.
김경화 대구공항장은 “지역여행사와 항공-관광업계 관계자와 함께 지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구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업계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