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산단 전문조사단 투입<br/>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별 점검<br/>총 5곳 중 3곳 완료, 미비점 개선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로 안전을 위해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안전 관리상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소방안전 특별관리 시설물인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총 5개소(3개소 지난 17일 조사 완료, 2개소 12월 중 조사완료 예정)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소방본부는 앞선 3개소에 대한 조사 결과 대상별로 소방시설 노후·부식이 주로 지적됐으며,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전기안전점검 기록, 가스 배관 식별 조치, 가스 용기 저장소 경계 표시 등에서 미비점이 많이 발견돼 개선 조치 권고 및 안전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기타 행정조치가 필요한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조치 명령을 발부했다.
또한, 개선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사항은 예산 확보와 장기 수선 계획을 세워 향후 시정될 수 있도록 대상처 관계자와 협의했다.
한편, 광역화재안전조사단은 올해 조사가 완료되면 12월 중 외부 전문가와 함께 회의를 개최해 추진성과 및 운영상 문제점 등에 대해 분석·토의할 계획이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산업단지는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재산 피해 및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경북소방본부에서는 산업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화재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