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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수도 등 체납 정보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29 19:46 게재일 2023-11-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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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오는 2024년 1월 31일까지 전기·가스·수도 체납 여부 등 위기 정보 빅데이터 활용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이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각 시·군과 협조해 위기정보를(18개 기관 제공)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사회적 고립 가구 등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별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는 총 44종으로 기존 39종에서 올해 11월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채무조정 중지자 △고용위기 정보 △수도요금 및 가스요금 체납정보 등 5종 정보가 추가로 활용된다.


또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서는 시·군별 복지부서 공무원(899명)과 이·통장, 부녀회원, 소매·음식업·숙박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3만2천201명), 다중시설 업주, 돌봄서비스 종사자, 택배 배달부 등으로 구성된 좋은이웃들(2천90명) 회원 등 사회복지 민·관 사회복지 인력들도 협력할 예정이다.특히 장기 미거주자, 자·타의적으로 고립된 단절 가구는 시·군 및 지역 우체국과 협업해 집배원이 거주 및 생활 정보를 수집·공유하는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통해 집중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관공서로 서비스 신청 후 소득 및 재산 등 대상 여부 조사 종료 후 수급비(생계·의료, 장애인연금 등), 요금감면 등 대상별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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