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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경북푸드’ 글로벌 공략 통했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12-06 19:34 게재일 2023-12-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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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br/>11월까지 8억5천214만 달러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 K-마트 3개 지점을 방문해 경북 농식품 수출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 제공

올해 11월 말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8억5천214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7억5천649만 달러 대비 12.6%(9천565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경북도 수출 농식품은 포도, 쌀, 참외 등 신선농산물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는 26.2% 증가해 2천701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쌀은 94.4% 증가해 328만 달러, 참외는 122.6% 증가해 138만 달러를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품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3.1% 증가해 8천668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붉은대게살은 26.4% 증가해 2천592만 달러, 주류는 30.7% 증가해 2천451만 달러, 김치는 1.3% 증가한 981만 달러, 낙농품은 19.0% 증가해 283만 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2.8%(1억8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일본 19.5%(9천500만 달러), 중국 29%(8천800만 달러), 홍콩 51.2%(5천만 달러),몽골 103.4%(4천10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미국 7천700만 달러, 베트남 4천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원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농식품 해외가격경쟁력이 저하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K-경북푸드의 맛과 공격적인 홍보 효과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미 역대 최고 실적인 지난해 8억2천400만 달러를 11월말에 초과 달성했다”며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판촉활동을 추진해 K-경북푸드가 세계 먹거리 경쟁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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