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천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VPPA(가상전력 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나아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가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