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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이앵규·이재만 “내년 총선 출사표”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3-12-11 19:49 게재일 2023-12-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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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정해용 혁신위원은 1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동구·군위군 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정 위원은 “동구에서 8년간 대구시의원에 이어 대구시 정무특보와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내면서 지역민과 함께 정당, 의회, 행정의 영역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이제 대구와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의 미래는 동구에 있기에 멋진 동구를 만들기 위해 동구가 행복해지는 ‘동행 프로젝트’를 약속한다”면서“현재의 여야간 극단 정치를 탈피해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꽉 막힌 정치해결을 위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도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사무처장은 “정치 상황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을 이끌어 가기에는 험난한 처지에 놓여있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나쁜 정치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는 보수의 가치를 높이고 지켜낼 투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그동안 대구 중·남구는 20년 동안 내리꽂기식의 공천으로 지역과 융화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리더십과 정책의 부재로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재만(64) 전 대구 동구청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군위군 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청장은 “지금 동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의지는 사라지고 기득권과 무사안일의 분위기만 팽배하다”며 “배고팠던 식량 가난은 벗어났지만, 새로운 가난인 정신적 가난과 또다시 처절하게 싸워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또 “어느 젊은 정치인은 개탄스럽게도 대구의 모든 국회의원이 살찐 고양이라고 조롱했다”면서 “주민의 삶에 실질적 선물이 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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