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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총선… 대구 17명·경북 18명 예비후보 등록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3-12-12 20:01 게재일 2023-12-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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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3명 출사표 치열한 당내 경선 예고<br/>“미완의 과제 완수” 권영진 전 대구시장 달서병 신청 접수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대구경북에서는 3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연합뉴스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대구·경북지역 제22대 총선의 서막이 올랐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후 7시 현재 대구 12개 선거구에 17명, 경북 13개 선거구에 18명 등 모두 35명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접어들었다. <예비후보 등록 명단 2면>

이날 대구에서는 법조인과 전직 시장 등 여러 인사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법조계 출신이자 국민의힘 소속인 임재화 변호사(전 대구고법 판사)와 노승권 변호사(전 대구지검장)는 각각 동구갑과 중·남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전 시장은 달서병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8년간 대구시장을 지낸 그는 “대구시청 신청사처럼 진행 중이거나 미완인 과제들은 정치혁신을 통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소속인 최영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구경북본부 사무국장도 달서병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서구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예비후보자 신청 접수를 했다.

선거구별로 중·남구 3명, 동구갑 2명, 동구을 3명, 서구 1명, 북구갑 1명, 북구을 2명, 수성구갑 2명, 수성구을 1명, 달서구병 2명 등이다.

대구는 중·남구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만 3명이 등록을 마쳐 앞으로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경북에서도 여야 출마 예정자들이 속속 후보 등록을 했다.

포항 북구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이부형(51)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중기(56)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명단을 올렸다.

경주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인 박진철(50) 변호사와 같은 당 이승환(64) 수원대 특임교수가 등록했다.

김천 선거구에선 무소속인 박건우(55) 다은인쇄 대표가 등록을 마쳤다. 그는 6대, 7대 김천시의원을 지낸 경력이 있다.

안동·예천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인 김명호(64) 전 도의원과 같은 당 안형진(43) 변호사가 출사표를 냈다.

대구·경북지역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북 구미을 선거구로 국민의힘 소속인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국회의원까지 포함하면 국민의힘 당내 경선시 최소한 5대 1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등록을 마친 김봉교(67) 스포랜드 대표는 도의회 부의장을 지냈고 신순식(63) 구미발전연구소 대표는 군위부군수로 근무했다.

최우영(42)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정희용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력이 있고 허성우(63) 전 대통령실 비서관은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정책분과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상주·문경 선거구에선 3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고윤환(66) 전 문경시장, 박용수(65) 전 경북도 국회협력관, 이한성(67) 전 국회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냈다.

경북은 포항북 2명, 경주 2명, 김천 1명, 안동·예천 2명, 구미을 4명, 영주·영양·봉화·울진 2명, 영천·청도 1명, 상주·문경 3명, 군위·의성·청송·영덕 1명 등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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