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시도 중 유일
경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23년 보육 정책 추진성과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정부예산 관리 및 집행 기여도 △어린이집 질 관리 추진 실적 △어린이집 안전관리 추진실적 △공보육 확충 실적 △보육료 및 양육수당 적정 관리 노력 등 6개 지표에 대한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경북도는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시간제 대체 교사 지원, 보육 교직원 권익 보호 책무 이행을 위한 노력, 어린이집 안전사고 방지 노력, 공보육 확충 실적, 어린이집 급식재료 안심 구매 추진, 영유아 부모교육 실적,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확대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부모 부담금을 90~100% 지원을 확대하고, 영유아 보육의 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어린이집 필요경비(입학준비금, 현장 학습비, 행사비)를 아동당 연간 38만 원 지원 및 민간·가정에 재원하는 유아(만 3~5세)에 대해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7만4천 원~9만7천 원)을 전액 지원하는 등 부모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아동의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돌봄서비스 구축을 위해 마을 돌봄터와 공동육아 나눔터를 확대하고, 광역도 최초로 맞벌이 및 다자녀 가정을 위해 ‘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를 예천·안동지역에서 구미로 확대 운영했다. 이 밖에도 야간과 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24시간 시간제보육’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