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우기 전 조기완공 목표”<br/>‘산주 동의’ 최대 관건으로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호우 이후 이들 피해지역에 대해 조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산림재해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산림토목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50개 업체, 100여 명)를 개최해 산림재해복구사업의 복구방안, 설계방향 등 사전설계 용역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경북도는 완벽한 산사태 복구를 위해 오는 20일 산림재해복구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해 복구방안 설명 및 복구공법 습득으로 산림환경연구원과 시군 담당 공무원 간 사방업무 공유, 사방기술 향상 등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진행 중인 산사태 피해지역 토지소유자의 복구 동의가 완료되면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024년 2월 중 착공해 6월 우기 전 조기 완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엄태인 연구원장은 “견실한 복구를 위해 산사태 복구전문가를 투입해 산림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산주의 동의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려우므로 산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