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축제’ 연이어 선정 쾌거<br/> 2년간 국비·홍보 마케팅 등 지원<br/>‘불’과 ‘빛’ 정체성 담은 콘텐츠 <br/> 최다국 참여 불꽃쇼 매력 인정
포항의 대표 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방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전국 지역 축제 1천200여개 가운데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25개를 ‘2024~ 2025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지정했다”면서 “이번 재지정으로 포항시는 내년부터 2년간 국비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축제 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19년 유망축제로 지정된 후 포항의 ‘불’과 ‘빛’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와 국내 최다국이 참여하는 국제 불꽃쇼 등을 통해 관광 매력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고령 대가야 축제 등 4개 축제를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신규 지정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20여 년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려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이 축제를 더욱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내 3대 불꽃축제라는 명성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