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철 전 동구청장 동구갑 출마
배기철<사진> 전 대구 동구청장은 26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구 동구갑에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배 전 청장은 “대구와 동구를 세계적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선 정치개혁을 통해 제자리로 되돌아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을 기만, 분열시켜 자기들만의 영달을 추구하는 어긋난 정치 세력을 몰아내고 헛공약 남발, 가짜뉴스만 퍼트리는 위선의 정치인들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는 민주주의의 성지, 경제 발전의 출발지이지만, 현재 경제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이단의 출발지, 배신의 지역이 됐다”며 “적은 우리들 내부에 있었고 배신자들이 사실상 이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동구청장 재직 시 코로나19에도 동구가 GRDP성장률 1위로 발전했음에도 지난 지방선거시 컷오프됐고 이후 동구는 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