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전기요금 폭등 불보듯” 한국전력 민영화 반대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4-01-04 19:56 게재일 2024-01-05 3면
스크랩버튼
황순규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진보당 황순규 동구을 예비후보는 4일 한국전력공사의 민영화를 반대하고 나섰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이태리 에넬처럼 공기업의 틀을 벗어나겠다’고 사실상 한전 민영화를 선언했다”며 “이후 에넬 회사는 지난 2022년 7조 7천818억 원의 막대한 순이익을 거뒀지만, 국민은 요금폭탄을 맞았다”고 밝혔다.

또 “이태리 전기요금은 과거 메가와트시(MWh)당 40∼50유로에서 2022년 8월 630유로로 12배 이상 폭등했다”면서 “한전 민영화로 서민에게 막대한 요금폭탄만 돌리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황 예비후보는“민영화한 나라들이 전기요금 폭등과 전력공급 중단의 참혹한 결과를 맞았다”며 “기업만 떼돈을 버는 망국적 발상은 즉각 중단돼야 하며 에너지만큼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누리는 ‘전국민 필수에너지 이용권’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