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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 중구의회 보선 1곳만 공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1-08 19:59 게재일 2024-01-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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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숙 의원 ‘제명효력정지’ 인용

국민의힘은 오는 31일 실시되는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 2곳 중 자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1곳은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나머지 1곳에는 박지용 국민의힘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49)을 공천했다.

대구 중구의회는 직을 상실하거나 제명에 따른 결원 2명이 발생해 구의회 의원정수 7명 가운데 2명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8일 국민의힘 권경숙 구의원이 대구지법에 낸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이달말 실시될 예정이었던 2곳의 보궐선거는 1곳에서만 치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권 전 구의원이 본안 소송 판결 때까지 구의원직에 복귀하기 때문이다.

앞서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숙 전 구의원은 임기 중 주소를 중구가 아닌 남구로 옮긴 사실이 밝혀져 의원직을 상실했고 국민의힘 소속 권경숙 전 구의원은 본인과 아들 명의로 구청과 수의계약 17건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제명된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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