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중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23년 11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했다. 전월대비(계절조정기준)로는 2.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5.1%), 섬유(-9.1%) 등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1차금속(+34.4%) 생산이 3달 연속 큰 폭 증가한 가운데 기계장비(+15.7%)도 증가로 전환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2%, 7.6%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으나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동월대비 5.5%,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0.5%가 각각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전자제품이 증가 전환했으나 화학공업제품이 전월에 이어 감소하고, 철강·금속은 감소 전환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1%, 수입은 9.1%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천 명이 감소했고 고용률은 61.9%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