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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사외이사 5명 중 1명 2곳 이상 겸직, 교수·관료 다수

연합뉴스
등록일 2024-01-09 19:13 게재일 2024-01-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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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사외이사 5명 중 1명은 대기업 2곳 이상에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에서 사외이사를 둔 237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827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177명(21.4%)이 2곳 이상기업의 사외이사를 겸직했다.

전체 겸직 사외이사의 58.8%에 해당하는 104명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상위 5대 그룹 사외이사였다.

겸직 사외이사를 경력별로 보면 현직 교수가 72명(4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료 출신이 56명(31.6%)이었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의 출신 부처는 국세청·검찰 각 10명, 산업통상자원부 9명,기획재정부 7명, 사법부·공정거래위원회 각 5명 순이었다.

특히 관료 출신 겸직 사외이사의 57.1%인 32명은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화우 등 로펌에서 고문 또는 변호사를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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