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합정당 활동 기자회견
녹색정의당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공동선거강령을 만들고 선거를 함께 치른 뒤 선거 이후에는 각 당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자리에는 한민정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엄정애 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황정화 녹색당 대구시당 운영위원장,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공동운영위원장 등 정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민정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선거연합정당으로 힘을 모았다”며 “녹색정의당은 개발을 앞세운 홍준표 시장에 맞서 대구의 새로운 미래,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려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승규 공동운영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은 지역순환경제 5법, 지방대 무상교육, 교통기본법 제정과 전면적인 버스공영제 실시 등을 제안한다”면서 “지역민의 삶을 지키고 대구·경북의 정치와 사회를 바꾸는 녹색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녹색정의당 간판을 달고 대구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한민정 위원장과 김성년 전 수성구의원 등 2명이다. 한 위원장은 아직 선거구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고 김 전 구의원은 수성구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황정화 위원장과 허승규 위원장은 현재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녹색정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