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배후에 농수축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제안
국민의힘 이재원 포항북 예비후보는 9일“포항은 국제항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왔다”면서 “영일만항 배후에 농수축산물 가공산업을 활성화 시킬 경우 고용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 항만 물동량 창출 등 일석삼조 경제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영일만항은 배후 철강단지 물량 한계로 만성 적자”라면서 “환동해 중국 동북3성·러시아 극동연방관구 1억600만여명에다 일본 서해안지역까지 예상되는 최소 수조원대 가공식품 수출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영일만항 주변 지역에 중소식품가공업체 참여 식품가공유통센터를 설치, 농수축산물을 가공해 국내 유통뿐 아니라 수출에 나서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정책공약 ‘로컬푸드 공급망’ 상세 내용을 밝혔다.
특히 “포항이 환동해지역 식품공급기지가 된다면 국제크루즈여객선 식품보급기지 뿐 아니라 환동해 관문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