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대표 인재로 활동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4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김상우 국립안동대 교수(63)와 유동철(56)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영남권 대표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 영남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4년부터 국립안동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주민과 국민의 삶에 밀접한 정책을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립안동대 교수들과 지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방소멸연구회를 결성해 정책연구를 주도하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북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수도권과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민주당은 “그동안 김상우 인재가 지역소멸대응 정책전문가로서 지역과 중앙기관을 넘나들며 정책역량을 발휘해 왔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만들어 갈 적임자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겉으로는 지방시대를 외치고 있으나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며 오히려 지방소멸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지방이 주역이 되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어 가는데 더불어민주당 일원으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뒤 부산에서 복지 관련 시민사회 운동에 힘써왔다.
민주당은 또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의 대표를 역임하며 지역복지 공동체 역할을 공고히 하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의 상징 공약인 기본소득 및 기본사회에도 조예가 깊어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 차별 분야 전문위원을 지내는 등 장애인 인권 운동에도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와 유 교수는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 출마가 점쳐진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