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수원-네이버클라우드 특화 생성형 AI 구축 맞손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2-19 19:52 게재일 2024-02-20 7면
스크랩버튼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네이버 클라우드와 서울에 위치한 한수원방사선 보건원에서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한수원 맞춤형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두 회사는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최대 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원전 운영 혁신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40여 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의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인공지능이 안내하도록 해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각종 문서 작성과 회의록 요약 등 개인 비서 기능을 통해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한수원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원전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여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