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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마포을 함운경 전략공천…고양정 김현아 단수공천 재논의”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2-23 10:43 게재일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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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회 제12차 회의 결과 발표

국민의힘이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전략공천했다. 서울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12차 회의를 열고 미결정된 선거구에 대해 추가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함 후보는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해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데 헌신하고 계신 인물”이라며 “마포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군인지,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관위는 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보류된 경기 고양정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의 단수공천을 결정했다. 앞서 경기 고양정에 출마한 김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이유로 공천이 적합한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정 공관위원장은 “공관위회는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며,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인천 지역 경선 후보 1인에 대해서는 경선 후보 자격을이 박탈됐다.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돼 공관위에서 상당한 객관성이 보인다고 판단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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