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무소속 대구 수성구을
무소속 박경철 대구 수성구을 예비후보는 10일 제3호 공약으로 대구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대구에 독립기념관을 건립해 대구 출신 선구자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 일어났던 대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구는 일제강점기에 전국에서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고 국채보상운동이 본격화한 곳으로 대한광복회도 1925년 대구 달성공원에서 조직됐다”면서 “구한말 최초 의병장인 문석봉 지사를 비롯한 민족시인 이육사, 이상화 등 대구 독립운동가는 123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가 추진하는 옛 계성학교 부지 4천평 규모로는 대구가 바라는 진정한 독립정신 실현은 물론 대구형무소 복원 사업도 할 수 없다”며 “최소한 1만 평 이상 확장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