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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구동·군위갑 최은석, 대구북갑 우재준 ‘국민추천’ 공천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3-15 19:42 게재일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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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공관위원장 “대구중·남 공천 고민...일요일 오후쯤 발표할 것”

국민의힘 4·10 총선 대구동·군위갑 ‘국민추천’ 후보로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대구북갑에는 법무법인 이유 소속의 우재준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다.

또 이날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이 취소된 대구중·남 공천에 대해 ‘일요일’ 오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17일에는 대구·경북(TK) 모든 선거구의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제23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대구동·군위갑과 대구북갑, 서울강남갑·을, 울산남갑 등 총 5곳의 ‘국민추천’ 후보자를 의결했다. 

대구동·군위갑에 공천받은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경영전문가로, 글로벌 기업을 운영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후보 추천을 받았다.

1988년생인 우재준 변호사는 대구시 감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공관위는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갑에는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공천을 받았다. 그는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선진적인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을에 공천받은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는 기획예산처 R&D예산 총괄 서기관을 역임하고 창업가와 투자가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경제 전문가로서, 지역 경제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인재라고 판단했다.

울산남갑에는 1980년생 청년 김상욱 변호사가 공천됐다. 울산 남구청에서 장기간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짜 일꾼으로 추천받았다는 것이 공관위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 지역 후보가 언제 확정되냐는 질문에 대해 정 위원장은 “고민이 많다. 일요일 오후쯤 발표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현재 TK에는 15일부터 내일(16일)까지 양일간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인 ‘구미을’과 전날 도태우 후보자의 공천이 취소된 ‘대구중·남’ 선거구가 남아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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