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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ㆍ중남구 공천 취소된 도태우 "무소속 출마" 선언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3-16 17:04 게재일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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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16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고 건국과 호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은 중구와 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며출마의 변을 밝혔다.

도 변호사는 중남구 경선과 결선을 거쳐 국힘 공천을 받았으나 이후 그가 과거 유트브 등에서 말한 5.18 폄훼 논란이 부각되면서 지난 14일 공천이 취소됐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무소속 출마의 변

저 도태우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중구·남구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두 차례의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대구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습니다. 

국채보상운동과 삼성상회, 2·28민주운동의 발상지인 중구·남구의 아들로서 건국과 호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구와 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법조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저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왔습니다.

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참여하고, 2018년 남북군사합의 후 문재인 대통령을 여적죄로 고발하고, 2023년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창훈 판사를 고발하는 데 나선 것도 오로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사수하는 보수의 전사로서 한편으로는 보다 신중하게, 한편으로는 더욱 뜨겁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경선 과정에서 저에게 보여주신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는 당당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격려와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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