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 김용태, 대전 중구 이은권 본선行
국민의힘 구미을 결선에서 ‘친윤’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이 ‘현역’ 김영식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구미을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강 전 비서관은 이번 결선에서 현역 김영식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구미을은 앞서 두 사람과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이 4자 경선을 했으나 과반 이상 득점자가 없어 결선을 치렀다.
강 전 비서관은 “함께 경쟁한 예비후보님들의 구미를 향한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그동안 쌓아오신 지혜와 경험을 모두 배우고 싶다”면서 “모두 원팀이 되어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바라는 구미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결선을 치른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을 이겼다. 대전 중구에서는 이은권 전 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이날 현재까지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252곳의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했다. 아직까지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은 논란으로 각각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지역구인 대구 중·남 및 부산 수영구가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