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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팔공산·군위 권역 체제 간병비 국가 책임 강화해야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4-02 20:11 게재일 2024-04-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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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군위을 TV토론회<br/>국힘 강대식 공약·인물 검증<br/>지역민 다양한 의견 수렴 통해<br/>팔공산국립공원 세계 명소화

2일 열린 대구 동구·군위을 TV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대식<사진> 후보만 참석하면서 공약 발표와 인물 검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민의힘 강 후보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안심 권역과 팔공산 권역, 군위 권역 3개 권역을 엮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동구와 군위의 미래 100년 상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사회자의 고령인구에 대한 의료지원 대책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 강 후보는 “2025년부터 우리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기에 이를 대비해서 지역의 의료 인력 확충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간병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재택의료와 간호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의료법의 정비로 선진화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의 주거와 소득 안정을 위해 현재 주택연금이 현 실거주를 않는 경우에는 중단되기에 치료나 입원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를 인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국제공항 후적지를 경쟁력 있는 도시개발과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책과 선행요건을 질문하자 강 후보는 “후적지와 주변의 개발은 약 한 40조 원이 투입되는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후적지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특수 목적 법인 구성에 협의했고 대구시는 벌써 MOU를 체결했다”며 “SPC를 구성해야 본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대구시, 정부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조만간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는 저출산 문제와 노인 빈곤, 청년의 취업 포기 등으로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경직성 높은 대기업의 노동시장과 불완전한 중소기업인 노동시장의 차별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약자를 돌보는 정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밝혔다.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산권 보호 모두를 잡는 방안과 관련 “사유재산 매입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에서 마스터 플랜을 용역 중에 있다”며 “팔공산의 접근 교통망을 개선하고 국립공원 내에 테마파크와 복합 리조트도 건설하는 등 신공항 개항과 함께 머물고 싶은 세계적 관광지를 조성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군위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정은실·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TV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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