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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선대위, 책임 당원 이탈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논평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4-05 17:38 게재일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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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당원 30명 도태우 무소속 후보 지지에 지금은 뭉칠때 호소

국민의힘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중·남구 무소속 도태우 후보에게 책임당원 30명이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선대위는 “대구지역 책임당원 30여명이 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뭉쳐도 모자랄 판에 분열하면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의 행동은 중·남구 후보 교체에 대한 불만과 당의 일부 후보가 ‘대통령 탈당’ 주장을 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여진다”면서 “수도권을 포함해 박빙의 차이로 당락이 엇갈리는 격전지가 갈수록 늘어나는 지금 당은 최대 위기이고 자칫 잘못하다간 개헌저지선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큰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대통령 임기가 아직 3년이나 남아 있어 이번 선거에서 모두 힘을 합쳐 이겨야 대통령도 지키고 보수의 가치도 지킬 수 있다”며 “개개인에 따라 당의 결정이나 일부 후보의 거친 발언에 불만이 있을 수 있으나, 지금은 그렇게 한가한 때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어“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말했듯이 지금은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서로 핑계를 대선 안 된다”며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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