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8일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제기한 허위경력 선거 공보물 표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선관위가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최 후보가 선거 공작을 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조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 ‘3급 행정관’으로 표기하였으나, 대통령실 행정관은 별정직 공무원(일반직 파견공무원과 별도)으로 직제상 3~5급 상당으로 임명하고 업무 수행과정에서 직급을 ‘상당’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3급 행정관, 4급 행정관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통상의 관례이자 상식에 맞는 호칭이다”고 밝혔다.
또 “선거 공보물을 제출하기 전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확인에서 전혀 ‘문제없음’이 확인했지만, 특정 후보의 이의제기에 ‘상식에 맞지 않은 판단’을 하고 단순한 관례와 상식의 문제마저도 ‘허위사실 유포’로 호도하는 특정 후보의 정치공세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 유사 사례를 가진 다른 지역 공직 후보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정대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