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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밀집지역 저리융자 시행한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4-18 19:48 게재일 2024-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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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기청 이달말부터<br/>9000억 규모 배정·공급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달 말부터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지원 대상은 대출신청일 기준 직전 반기 중 30일 이상 밀집지역에 있는 중저신용등급(한국은행 기준 4등급 이하)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올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9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을 배정했고,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밀집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은 이자 부담을 0.5∼1.0% 포인트 정도 줄일 수 있다.

다만, 은행 심사 결과에 따라 대출 여부, 적용금리, 대출한도 등은 달라질 수 있다.

금융지원을 신청하려면 우선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원대상 확인서는 오는 2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확인서 발급 등 밀집지역 금융지원 전반적인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대경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053-659-2270), 대구테크노파크(053-757-3729) 및 경북테크노파크(053-819-303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밀집지역은 관련법에 따른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지역특화발전특구 등이다.

대구는 성서산업단지 등 62곳, 경북은 경산산업단지 등 186곳이 밀집지역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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